현대모비스, ‘2023 상하이 모터쇼’ 참가…양산 가능 신기술 24종 전시

이길주 / 2023-04-19 16:46:07

[하비엔뉴스 = 이길주 기자] 현대모비스는 ‘2023 상하이 모터쇼’에 참가해 중국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로컬 완성차 뿐만 아니라 현지에 진출한 글로벌 완성차 고객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수주 미팅을 진행한다. 아울러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에서 미래형 전동화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전기차 시장 공략 전략을 제시한다.
 

 악셀 마슈카 현대모비스 영업부문장이 상하이 모터쇼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약 20개국에서 1000개가 넘는 완성차 및 부품 업체가 참가하는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전장, 전동화 등 양산 가능한 신기술 24종을 선보인다. 

현대모비스는 특히 BYD, BMW, 스텔란티스 등 80여개의 완성차 고객사 CEO와 주요 임원 약 200명을 초청해 프라이빗 부스에서 수주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 현지에서 일관된 대응이 가능한 조직 체계를 갖추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이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역대 가장 많은 수주 실적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19일 중국 현지 언론 등을 초청해 프레스 발표회도 진행했다. 이날 발표에서 현대모비스는 중국에서 전동화 플랫폼을 중심으로 전기차 핵심 부품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발표자로 나선 악셀 마슈카 현대모비스 영업부문장 부사장은 “전기차 전환 속도가 빠른 중국시장에서 글로벌 수준의 제품 경쟁력과 안정된 현지 영업, 생산 조직을 통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현재 중국 내 7개 생산 거점과 3개 연구 거점을 운영하고 있고, 현지 법인과 영업 사무소를 중심으로 고객 밀착형 수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고객사에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신규 고객사를 새롭게 확보해 수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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