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혼다 코리아 등 6개 차종, 제작결함으로 자발적 리콜…총 1만2358대

이길주 / 2023-07-19 14:43:16

[하비엔뉴스 = 이길주 기자] 르노코리아와 혼다코리아 등 수입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조치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르노코리아자동차, 혼다코리아, 바이크원에서 수입 판매한 6개 차종 1만235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9일 밝혔다.
 

 르노코리아 마스터 6363대가 측면 보조 방향지시등 제조 불량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사진=국토부]

 

국토부에 따르면, 르노코리아자동차의 마스터 6363대는 측면 보조 방향지시등 제조 불량으로 광도와 색도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2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혼다의 오디세이와 파일럿 2개 차종 5389대는 오디오 통신 배선 커넥터 불량으로 후방카메라가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에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또 혼다의 파일럿 45대는 브레이크 마스터 실린더와 진공펌프간 연결 나사 조임 불량으로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아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디세이와 파일럿 제작결함 차종에 대한 시정조치는 21일부터다.

이외 바이크원이 수입 판매한 캔암의 스파이더 F3, 스파이더 RT 2개 이륜 차종 381대는 앞 체인 기어의 내구성 부족으로 인한 조기 마모로 동력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바이크원이 수입 판매한 캔암의 스파이더 F3의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사진=국토부]

캔암의 라이커, 스파이더 RT 2개 이륜 차종 180대는 브레이크등 스위치 복원력 저하로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아도 브레이크등이 계속 켜지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오는 2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동차 결함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제작 결함정보를 수집 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언제든 해당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 제작 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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