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천원의 점심’ 행사 진행…이봉관 전 회장 등 동문 참여

이필선 기자 / 2023-11-20 14:33:57
학생 위해 특식 제공 및 간식 지원 푸드트럭 운영

[하비엔뉴스 = 이필선 기자] 경희대학교는 지난 13일부터 ‘천원의 아침밥’에 이어 천원의 점심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동문들의 자발적 기부로 기획된 이번 천원의 점심’은 오는 12월14일까지 매주 월·화·수요일에 청운관 식당에서 선착순 500명에게 점심을 1000원에 제공하는 행사다. 

 

 지난 15일 한균태 총장이 교내 청운관 식당에서 진행된 ‘천원의 점심’ 행사에서 학생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경희대]

 

기존 5500원의 식사비 가운데 4500원은 동문 기부로 이뤄지고, 나머지 1000원은 학생들이 부담하는 형식이다. 또 오는 12월15~20일 기말고사 기간에는 6500원 단가의 특식을 총 3가지 메뉴로 제공할 계획이다.

 

국제캠퍼스는 학생회관과 제2기숙사 식당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매일 400여명에게 1000원 점심을 제공하고, 학생회관은 매주 월·화·목요일, 제2기숙사는 월·수·목요일에 각각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오는 22~24일은 기말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특식을 제공하고, 푸드트럭을 운영을 통해 총 800명에게 간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균태 총장은 “동문과의 만남에서 ‘천원의 아침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제25대 총동문회장을 지낸 이봉관 동문(상학과 66학번, 서희건설 회장)을 비롯해 박종복 동문(경제 76학번, SC제일은행장), 허상준 동문(법학과 82학번, KD운송그룹 사장), 문주현 동문(회계학과 83학번, MDM회장) 등이 참여하면서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며 “기부에 동참해 주신 동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학생들이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식사를 하며, 마음껏 배우고 큰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동문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