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대응 강화…컨소시엄 기술교류회 개최

이길주 / 2023-06-08 16:52:48

[하비엔뉴스 = 이길주 기자]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자동차그룹 MBD 컨소시엄의 기술 교류회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 MBD 컨소시엄은 지난 4월 현대차 기아, 현대차그룹 계열사 및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등 총 19개의 기업이 모여 결성됐다.
 

 현대오토에버가 현대자동차그룹 MBD 컨소시엄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 [사진=현대오토에버]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체제 전환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차량 내부의 다양한 전장 품을 통합 제어하는 소프트웨어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같은 소프트웨어는 규모가 크고 복잡도가 높아 완성차와 협력사가 협력을 통해 개발하되, 추적 관리가 가능하고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개발 환경이 수반돼야 한다.

컨소시엄 참여사들은 기술 교류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구축하고, 가상 개발 환경에 대한 표준화 및 공용화를 통해 SDV 대응 개발 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 특히 제어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검증에 대한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고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기적인 기술 교류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 참가 기업들은 제어 소프트웨어의 개발 프로세스, 개발 환경의 구축, 제어기 가상화, 가상 검증 환경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사례를 공유하고 논의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SDV 시대를 앞당기고 더욱 높은 품질의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서는 그룹 내·외부 전문 역량을 결집한 협업이 필수적이다”라며 “컨소시엄의 전문가들과 기술 교류를 통해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 고도화를 함께 수행하고 이를 활용한 개발 협력 효율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현대오토에버의 보유 역량을 활용해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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