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의 탑: 새로운 세계’ 등 신작 3종 앞세워 글로벌 공략

노유정 / 2023-06-01 16:07:20

[하비엔뉴스 = 노유정 기자] 넷마블은 1일 지타워에서 2023 넷마블 1st 신작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신의 탑: 새로운 세계’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 ‘세븐나이츠 키우기’ 3종의 게임을 소개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오늘 소개하는 신작 3종은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성과 각각의 IP(지식재산)를 잘 살린 뛰어난 스토리텔링이 공통점이다”라며 “낮은 진입 장벽과 애니메이션 같은 연출, 뛰어난 전략성 등 대중적으로 사랑받을 요소가 많아 국내외에서 가치있는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넷마블 1st 신작 미디어 쇼케이스 게임 3종 이미지. [사진=넷마블]

 

넷마블은 이날 가장 먼저 출시하는 ‘신의 탑: 새로운 세계’로 미디어 쇼케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이 게임은 지난 2010년 7월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해 전 세계 60억뷰를 기록한 인기 웹툰 <신의 탑>을 기반으로 한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원작을 몰라도 이용자가 탑에 초대돼 거대한 여정을 떠나는 구성을 넣어 자연스럽게 신의 탑 세계가 펼쳐지도록 설계됐다. 또 수집형 RPG의 특성을 살린 간편하면서도 깊이 있는 전투 시스템이 특징으로, 전투는 캐릭터들의 5개 속성과 역할·포지션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데 중점을 뒀다.

 

넷마블은 ‘신의 탑: 새로운 세계’를 오는 7월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에 출시하고, 구글GPG와 협업해 PC에서도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또 넷마블에프앤씨의 오리지널 IP ‘그랜드크로스’를 기반으로 한 첫 번째 게임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를 모바일과 PC 크로스플랫폼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 게임은 현실 세계의 유진과 미오가 갑자기 발생한 차원 이동 현상인 그랜드크로스를 통해 위기에 빠진 왕국 스카이나로 소환돼 여러 영웅들과 함께 왕국을 구하는 스토리를 담았다.

 

게임은 실시간으로 부대를 자유롭게 컨트롤하는 MMO RTS(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스타일의 조작감을 제공하고, 공중 폭격·투석기 등을 활용한 사거리 시스템과 거대 병종 타이탄으로 전략 게임의 깊이를 더했다.

 

특히 PvE·PvP 콘텐츠를 제공하고, 여러 길드가 참여하는 대규모 전투 ‘왕성전’을 통해 전투 단계별로 각기 다른 전략을 요구하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서우원 넷마블에프앤씨 대표는 “그랜드크로스는 넷마블에프앤씨가 오랫동안 준비한 오리지널 IP로, 웹툰·웹소설뿐 아니라 드라마·영화로도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자사 주요 IP ‘세븐나이츠’의 후속작인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방치형 모바일 RPG로 선보인다.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기본 플레이는 획득한 영웅으로 덱을 구성해 몬스터를 처치하는 스테이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필드는 3D 공간에 2D 리소스를 입혀 공간감을 제공하고, 최대 10명의 영웅을 배치해 독창적인 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모든 캐릭터는 귀여운 디자인을 강조한 SD로 제작됐고, 정식 서비스에는 총 150여명의 영웅이 등장한다.

 

김정민 넷마블넥서스 대표는 “이 게임은 한 손가락으로 간편하게 최소한의 조작만으로 세븐나이츠 성장·수집·전략의 재미를 모두 경험할 수 있다”며 “오는 9월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세븐나이츠 키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