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웹툰·음악까지 영역 확장… ‘왓챠 2.0’ 공개

노유정 / 2022-02-22 16:02:36
왓챠 2.0, 영상·웹툰·음악 등 통합 서비스 제공
글로벌시장 진출 확대로 2030년까지 1억명 목표

[하비엔=노유정 기자] 왓챠는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2 왓챠 미디어데이’에서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뮤직, 웹툰까지 구독하는 ‘왓챠 2.0’으로 진화한다고 밝혔다.

 

연내에 출시될 ‘왓챠 2.0’은 단순히 여러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모아 놓은 것이 아닌 콘텐츠 경계를 넘나드는 종합적이고 연속적인 콘텐츠 감상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 박태훈 왓챠 대표. [사진=왓챠]

 

원지현 왓챠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비디오만 스트리밍하는 OTT에서 웹툰과 음악을 서비스하는 구독 서비스로 확장하려고 한다”며 “보고, 듣고, 즐기는 모든 콘텐츠 경험이 왓챠 하나로 가능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감상한 뒤 여운을 곱씹는 음악을 듣고 영화를 해석하는 리뷰 웹툰을 즐길 수 있다”며 “왓챠 오리지널 콘텐츠 <조인 마이 테이블> <좋좋소> 등을 시작으로 영상·웹툰·음악이 하나의 세계관 아래 다양하게 제작돼 팬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왓챠는 또 올해 약 20편의 오리지널 콘텐츠와 다수의 경쟁력 있는 익스클루시브(독점)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연내 공개 예정인 ‘왓챠 2.0’의 연장선상에서 영상과 연계된 음악과 웹툰 콘텐츠를 개발해 하나의 IP를 여러 형태로 확장해 과몰입할 수 있는 콘텐츠 세계관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지난 2020년 일본에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글로벌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오는 2030년에는 전 세계 1억명의 구독자를 갖추는 것을 목표하고, 빠르면 내년 안에 IPO(기업공개)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왓챠 2.0은 ‘올인원 구독 요금제’를 채택할 예정으로,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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