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APEC 회원국 대상’ 저작권 보호 활동 발표

노유정 / 2023-02-23 14:30:28
APEC 지식재산 전문가 그룹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

[하비엔뉴스 = 노유정 기자]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저작권 정책 담당자를 대상으로 웹툰과 웹소설의 저작권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알렸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에서 열린 ‘APEC 지식재산 전문가 그룹(IPEG) 토론회’에 웹툰·웹소설 콘텐츠 기업 대표로 참석해 네이버웹툰의 저작권 보호 활동과 웹툰·웹소설 저작권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 네이버웹툰은 APEC 회원국을 대상으로 저작권 보호 활동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네이버웹툰]

 

이번 토론회는 APEC의 지식재산 전문가 그룹 IPEG의 56차 회의와 연계해 열렸고, 미국 무역대표부(USTR)·특허상표청(USPTO)·저작권청(USCO)이 공동 주관했다.

 

네이버웹툰은 최근 저작권 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웹툰과 웹소설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는 대표적 글로벌 기업으로 토론회에 초대받았다. 이날 네이버웹툰은 자사의 불법 유통 차단 기술인 ‘툰레이더’를 중심으로 창작물의 저작권 보호 활동을 소개했다.

 

네이버웹툰은 웹툰 이미지에 보이지 않는 사용자 식별 정보를 삽입해 최초 불법 유출자를 식별하고 차단하는 기술인 ‘툰레이더’ 시스템을 자체 연구 개발해 지난 2017년 7월부터 국내외 불법 웹툰 복제물 추적에 활용하고 있다.

 

또 검색어 차단과 콘텐츠 불법 유통 사례 모니터링에 특화된 국내외 전문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사내에 소셜 미디어 집중 모니터링 전문 조직 및 저작권 침해 대응 TF를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네이버웹툰의 자체 집계에 따르면 툰레이더가 주요 작품의 불법 유통을 지연시켜 보호한 저작물의 권리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연간 최소 2000억원에 이른다”며 “불법 유통을 사전에 차단한 경우까지 합하면 그 규모는 약 30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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