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겸 합참의장, UFS 연습 앞두고 ‘결전태세’ 현장 점검

허인희 기자 / 2023-08-08 10:52:08

김승겸 합참의장은 지난 7일 공군 제8전투비행단과 해병대 연평부대, 해군 전진기지를 방문해 폭염 속에서 임무수행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공중전력의 적 무인기 도발 대비 등 즉각 응징을 위한 결전태세 추진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김 의장은 “8월 을지프리덤실드(UFS) 연습을 빌미로 적 도발 위협과 강도는 점증할 것이다”라며 “특히 적 무인기 도발 시 작전 성공의 요건은 적시에 식별·격추할 수 있는 즉각적인 대응전력 운용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7일 김승겸 합참의장이 공군 제8전투비행단과 해병대 연평부대, 해군 전진기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결전태세 추진 현장을 점검했다. [사진=연합뉴스]

 

김 의장은 또 연평도로 이동해 서북도서 방어임무를 수행 중인 해병대 연평부대와 NLL 및 서해 사수를 위해 고군분투 중인 해군 전진기지를 찾아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연평부대는 전략적 요충지인 서북도서를 방어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부대로, 만일 적이 도발한다면 뼈저리게 후회하도록 현장에서 적을 과감하게 일격에 응징해 숨통을 끊어야 한다”며 현장 행동화 위주의 결전태세 확립을 지시했다.

이어 김 의장은 NLL을 수호하는 해군 고속정과 서해 해상전력을 지원하는 해상 전진기지를 방문해 “압도적인 합동전력 운용으로 자신감을 갖고 전투에 임해 현장에서 적을 격멸하고 승리로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승겸 합참의장의 이번 현장지도는 ’23년 UFS 연습을 앞두고 지·해·공역에서 다양한 적 도발위협에 대비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결전태세 확립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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