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ACFM, ‘라이징필름즈 인터내셔널’ 어워즈 지원작 모집

노유정 / 2023-07-09 18:08:48

[하비엔뉴스 = 노유정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이하 ACFM)은 대만 라이징필름즈 인터내셔널과 함께 오는 31일까지 한국 독립영화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한 ‘2023 라이징필름즈 인터내셔널 어워즈’ 지원작 공모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만 라이징필름즈 인터내셔널(이하 라이징필름즈)이 주관하고, 부산국제영화제 ACFM 협력으로 추진하는 ‘라이징필름즈 인터내셔널 어워즈’는 한국 장편 독립 극영화 1편에 최대 10억원의 제작비를 지원하는 제작투자 프로그램이다. 

 

  라이징필름즈 인터내셔널 어워즈 모집 포스터.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양 사는 앞서 지난 5월3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5년까지 독창적인 한국 장편 독립 극영화 프로젝트를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한국 독립영화 제작 환경 조성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번 공모는 시나리오 완성 후 극장 개봉을 목표로 제작을 준비하고 있는 순 제작비 10억원 미만의 장편 독립 극영화가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1차 서류심사 결과는 내달 중 이메일로 개별 통보된다.

 

1차 접수를 통과한 작품은 2023년 ACFM 기간 중 진행되는 피칭을 통해 본심에 참가하고, 최종 선정작 1편은 최대 10억원의 제작비 지원과 함께 내년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식 상영되는 기회를 얻는다. 단, 내년 8월까지 작품을 완성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상영본 DCP를 제출해야 한다.

 

부산국제영화제 ACFM 관계자는 “한국 독립영화 제작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해외자본을 통한 대규모 지원 프로그램은 라이징필름즈 인터내셔널 어워즈가 유일무이하다”며 한국 독립영화 제작 활성화의 선례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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