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고(故) 강수연 추모전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 마련

노유정 / 2023-05-03 17:55:25
7~9일, 메가박스 성수서 진행…대표작 8편 상영·GV 진행

[하비엔뉴스 = 노유정 기자] 메가박스는 고인이 된 배우 강수연의 1주기를 기리는 추모전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7~9일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리는 추모전은 배우 강수연이 출연한 영화 8편(씨받이·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아제아제 바라아제·경마장 가는 길·그대 안의 블루·송어·주리·정이)을 만날 수 있고, 예매는 메가박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고(故) 강수연 배우 1주기 추모전. [사진=메가박스]

 

우선 7일에는 영화 <경마장 가는 길> 종료 후 김홍준 한국영상자료원 원장이 진행하고 장선우 감독과 문성근 배우가 참여하는 GV(관객과의 대화) 행사가 열리고, 영화 <씨받이> 상영 후에는 임권택 감독의 무대인사가 예정돼 있다. 

 

이날 오후 6시에 열리는 개막식은 배우 유지태가 사회를 맡고, 가수 김현철과 배우 공성하가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 또 영화 <주리>의 감독과 제작진이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이어 8일에는 <그대 안의 블루> 스페셜 토크인 ‘강수연을 이야기하다’ GV에는 백은하 배우연구소 소장과 이현승 감독, 심재명 명필름 대표가 참석한다. 또 영화 <정이>의 GV에는 이은선 저널리스트와 연상호 감독, 배우 김현주·류경수가 함께 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9일 영화 <송어> 상영에는 박종원 감독과 배우 이항나·김인권의 무대인사가 예정돼 있고, 영화 <아제아제 바라아제> 상영 후 스페셜 토크 GV에는 정성일 평론가와 배우 예지원이 강수연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어 영화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 GV에서는 이동진 평론가와 배우 박중훈이 생전 강수연과 함께한 추억을 관객과 공유한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한국 영화계의 영원한 스타인 배우 강수연의 업적과 위상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추모전에 함께 한다”며 “생전 한국영화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한 그의 위상을 많은 분들이 다시 한 번 느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영상자료원은 이번 행사에 앞서 오는 6일 영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처녀들의 저녁식사> <달빛 길어올리기> 3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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