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영화+ 저작권 포럼’ 개최

노유정 / 2023-06-26 17:13:32

[하비엔뉴스 = 노유정 기자]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한국영화감독조합과 함께 ‘영화+ 저작권 포럼’을 내달 2일 오후 2시~5시30분까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영화+ 저작권 포럼’은 K-콘텐츠 발전과 창작자 권리 보호를 위해 BIFAN이 한국만화영상진흥원·한국영화감독조합과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다. 창작자의 입장부터 학술적 관점까지 콘텐츠 저작권에 대해 두루 살피고 이에 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포스터. [사진=BIFAN]

 

우선 1부는 ‘이동하는 IP(지적재산), 목소리의 주인은 누구인가’라는 제목으로, IP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제작 환경이 창작자에게 미치는 영향과 이를 둘러싼 작품 권리에 대해 토론한다. 패널에는 김양수 웹툰 작가를 비롯해 박상영·임태운·장강명 작가 박현진 감독이 참여한다.

 

또 2부 포럼은 ‘영상창작물의 저작자는 누구인가’를 제목으로, 영상창작물 저작권을 둘러싼 법적 쟁점을 살피고, 장르별 비교와 해외 사례 연구를 통해 관련 내용을 전문적으로 들여다본다. 패널에는 서일대학교 송영애 교수·이용민 변호사·오기환 감독이 참여한다. 

 

BIFAN 관계자는 “올해 ‘영화+’를 새로운 키워드로 제시해 웹툰·소설·K-POP 등 다양한 문화형식과 영화의 융합을 탐색한다”며 그 일환으로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영화+ K-웹툰 창작지원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동 협력을 진행하며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27회 BIFAN은 오는 29일~7월9일까지 경기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한다. 상영작은 부천시청(잔디광장·어울마당·판타스틱큐브)을 비롯해 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온라인 상영관 웨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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