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인니 투자부와 신공장 건설 위한 투자지원 협약 체결

윤대헌 기자 / 2023-09-11 16:21:35
오는 2026년 인니 신공장 첫 가동…해외 수출 전초기지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KT&G는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동자바 주에 수출 전초기지인 신공장 건설에 대한 투자지원서를 제공받는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투자부 본청에서 백복인 KT&G 사장과 바흘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은 신공장 건설 투자 계획 및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투자부 본청에서 백복인 KT&G 사장(오른쪽)과 바흘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G]

 

이를 통해 KT&G는 인도네시아 신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계획을 좀더 구체화할 예정으로, 인도네시아 투자부는 현지 법규에 따라 각종 편의 제공 및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에 설립되는 신공장은 오는 2026년 가동이 목표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동남아시아 등 해외로 수출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 계획은 앞서 지난 1월에 열린 ‘KT&G 미래 비전 선포식’에서 발표한 향후 5년간 핵심 사업분야에 대한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KT&G는 NGP(Next Generation Products)·건기식(건강기능식품)·글로벌 CC(궐련담배)를 3대 핵심사업으로 집중육성하는 중장기 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아울러 핵심사업분야에 대한 성장투자를 기반으로 오는 2027년 매출 10조원 이상을 달성하고, 글로벌 사업 매출 비중을 50% 이상, NGP·건기식 등 비궐련 사업 매출 비중을 60% 이상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백복인 KT&G 사장은 “이번 인도네시아 신공장 투자를 통해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해외시장에서 기회를 빠르게 포착하고 공격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Top-Tier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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