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3분기 매출 4조6734억원·영업이익 2753억원 달성

윤대헌 기자 / 2023-11-13 16:13:42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CJ제일제당은 올해 3분기 매출이 4조6734억원(-9.1%), 영업이익은 2753억원(-28.8%)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통운을 포함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7조4434억 원(-7.1%), 영업이익은 3960억원(-18.2%)이다.

 

부문별로는 식품사업의 경우 3조59억원의 매출과 234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1분기(-21%)와 2분기(-14.9%)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3분기에는 12% 늘어나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내식 수요를 공략해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이 늘었고, 판매·관리비를 효율화한 것이 주효했다. 해외 식품사업 역시 글로벌전략제품을 앞세워 확장을 이어갔다.

 

 CJ제일제당.

 

사료첨가제를 주력으로 하는 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 8987억원, 영업이익은 1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기저 부담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고수익 제품인 트립토판을 비롯해 발린, 알지닌 등 스페셜티 아미노산은 30%대의 높은 매출 성장을 유지했다. 

 

또 조미소재·Nutrition·미래식품 소재 등이 주력인 FNT(Food&Nutrition Tech)사업 부문은 1595억원의 매출과 36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사료·축산 독립법인 CJ Feed&Care는 6092억원의 매출과 59억원의 적자를 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K-스트리트푸드 등 전략 제품 판매 강화 및 글로벌 신영토 확장을 지속해 수익성 개선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미국 만두, 피자 등 1등 제품 지위 강화 및 유럽·오세아니아 등 신규 지역 메인스트림 진입을 가속화하고, 국내에서도 차별화 제품을 앞세워 영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바이오사업 부문은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품목 판매를 지속 확대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FNT사업 부문은 ‘액티브엔리치’ 항산화 솔루션 등을 앞세워 글로벌 뉴트리션 소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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