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내년 상반기 공개
[하비엔=노유정 기자] 배우 유지태가 웹툰 시나리오 작가로 나선다.
웹툰·웹소설 제작사 콘텐츠랩블루는 배우 유지태와 이영재 작가가 시나리오를 쓰고, 영화 <강철비>의 원작 웹툰 <스틸레인>의 제피가루 작가가 메인 작화를 맡은 장편 웹툰 <안까이>를 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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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유지태. [사진=BH엔터테인먼트] |
웹툰 제목 안까이는 아내, 내 여자라는 뜻의 함경도 방언이다. 작품은 인간의 존엄성 조차 인정받지 못한 채 돼지 보다 못한 금액으로 팔려가 버린 여자 주인공 ‘김옥’과 그녀를 사들인 남자 ‘청림’의 삶을 그린다.
지난 2013년 독립영화 <마이 라띠마>를 집필해 이주민 여성의 삶을 조망한 바 있는 유지태는 웹툰 <안까이>를 통해 인간성이 소실된 사회의 어둡고 습한 단면을 재조명한다.
고영토 콘텐츠랩블루 대표는 “웹툰 안까이는 영화와는 다른 속도감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복합적이며 깊이감 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웹툰 <안까이>는 내년 상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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