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로어 올림푸스> <에브리싱 이즈 파인>, 2022 美 하비상 노미네이트

노유정 / 2022-09-04 14:51:42
<로어 올림푸스>, 지난해 이어 올해도 하비상 후보

[하비엔=노유정 기자] 네이버웹툰은 웹툰 <로어 올림푸스>와 <에브리싱 이즈 파인>이 2022 미국 하비상 올해의 디지털 도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고 밝혔다.

 

하비상은 미국 만화가이자 편집자인 하비 커츠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88년 제정된 상으로, ‘윌 아이스너 상’과 함께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은 만화 시상식이다.

 

▲ 웹툰 <로어 올림푸스>와 <에브리싱 이즈 파인>이 올해 미국 하비상 올해의 디지털 도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사진=네이버웹툰]

 

올해 하비상 ‘올해의 디지털 도서’ 부문 후보에 오른 작품은 총 5편으로, 이 가운데 2편이 네이버웹툰의 영어 서비스 웹툰에서 연재 중인 오리지널 작품이다.

 

후보에 오른 두 작품은 네이버웹툰의 ‘캔버스’ 출신 작가의 작품이다. 캔버스는 네이버웹툰이 업계 최초로 구축한 창작만화(UCC) 게시판 도전만화를 글로벌 시장에 적용한 아마추어 창작 공간 플랫폼이다.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의 <로어 올림푸스>는 지난해 하비상 수상에 이어 올해 또 한 번 노미네이트 됐다. 글로벌 누적 조회 수 12억 뷰를 기록한 이 작품은 앞서 지난 7월 미국 대표 만화 시상식 ‘아이스너 상’의 베스트 웹코믹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함께 후보에 오른 마이크 버컬 작가의 <에브리싱 이즈 파인>은 지난해 영어 서비스로 연재를 시작해 현재 스페인어·프랑스어·독일어 등으로 번역돼 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하비상 외에 올해 ‘링고 상’의 베스트 웹코믹 부문에 <로어 올림푸스>를 포함한 4개의 작품이 후보에 올랐다”며 “최근 이같은 성과는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웹툰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약 10년간 투자한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하비상 수상작은 내달 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코믹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