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여성영화제, ‘2023 씨네페미니즘학교’ 수강생 모집

노유정 / 2023-05-16 15:45:43
31일~7월26일, 매주 수요일 강좌 진행

[하비엔뉴스 = 노유정 기자] 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여성주의 시각을 바탕으로 영화 비평의 깊이를 더해 줄 ‘2023 씨네페미니즘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씨네페미니즘학교’는 영화와 대중문화를 여성주의 시각으로 바라보며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성평등에 대한 공감을 형성하는 자리로,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주요 사업이다.

 

  2023 씨네페미니즘학교 포스터. [사진=서울국제여성영화제]

 

올해 ‘씨네페미니즘학교’는 2가지 주제를 강좌의 특성에 맞춰 운영한다. 우선 ‘열린강좌’는 문화 콘텐츠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사랑에 대해 ‘이토록 까다로운 로맨스’란 주제로 논의한다.

 

이 강좌에서는 영화·드라마·버라이어티 쇼 등 다양한 대중문화 콘텐츠를 살펴보고, 여성학으로 본 로맨스와 스크린·모니터 속 연애의 형상·SF가 상상하는 새로운 사랑의 형태 각계 등 다양한 각도로 연애를 다뤄본다.

 

강연자로는 허윤 교수, 오세연 감독, 김신현경 교수, 정보라 작가, 염문경 감독 겸 배우, 차한비 기자가 참여하고, 강좌는 31일~6월28일 매주 수요일 CGV 명동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된다. 수강생은 서울여성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으로 100명(강좌별 선착순)을 모집한다.

 

또 ‘집중강좌’는 ‘여성주의로 다시 쓰는 세계영화사’를 주제로 이야기 한다. 이 강좌에서는 페미니스트 영화 연구자·비평가의 시각으로 여성영화사의 핵심 쟁점을 소개하고, 제르맨 뒬락· 차학경 등 선구자로 역사를 기록한 영화인을 되돌아본다.

 

강연자로는 신은실 영화평론가, 배주연 영화연구자, 황미요조 영화연구자, 권은선 교수가 나서고, 강좌는 오는 7월5일~26일 매주 수요일 토즈 신촌비즈센터에서 진행된다. 수강생은 서울여성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대 50명씩(강좌별 선착순) 모집하고, 강좌별 참가비는 1만원이다. 

 

한편 ‘2023 씨네페미니즘학교’의 강좌 시간표와 수강 신청 방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기획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