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존 크랑코’ 서거 50주년 기념 발레 3부작 기획전 마련

노유정 / 2023-06-21 15:36:39

[하비엔뉴스 = 노유정 기자] 메가박스는 자사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세계적 발레 안무가 ‘존 크랑코’ 서거 50주년을 맞아 3대 걸작 <오네긴> <로미오와 줄리엣> <말괄량이 길들이기>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존 크랑코는 20세기 드라마 발레의 완성자로,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을 오늘날의 세계적 수준으로 만든 안무가다. 지난 1961년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감독으로 임명된 그는 무용 교육, 다양한 레퍼토리 생성, 근무 환경 개선 등 선구적인 작업을 통해 발레 전성기를 만들어 냈다.

 

 <오네긴> 공연의 한 장면. [사진=메가박스]

 

메가박스는 오는 7월1일까지 자유로운 남자 오네긴과 순진한 타티아나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오네긴>을 상영하고, 오는 8월28일~9월9일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초기 희극을 각색한 발레 작품 <로미오와 줄리엣>을 상영할 예정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초기 희극을 각색한 발레 작품으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슈투트가르트 발레단만이 공연 독점권을 갖고 있다. 

 

또 오는 9월11~23일 존 크랑코가 가장 극적으로 원작을 재구성한 작품이자 국제 발레 레퍼토리에서 몇 안 되는 희극발레인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상영한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을 기념해 오는 26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오네긴> 상영 전 유형종 칼럼니스트의 GV를 진행하고, 오는 9월23일까지 작품을 관람하면 관람 편수에 따라 리워드를 지급하는 스탬프 이벤트를 진행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각 공연은 상영기간 내 매주 월·토요일에 진행되고, 코엑스·센트럴·분당 외 메가박스 전국 18개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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