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美 ‘윌 아이스너 어워드’ 7개 부문 후보에 올라

노유정 / 2023-05-26 16:43:58
최우수 웹코믹 등 다양한 부문 후보…韓 작품 <지옥>도 포함

[하비엔뉴스 = 노유정 기자] 네이버웹툰은 자사의 6개 작품이 만화계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미국 ‘윌 아이스너 어워드’의 7개 부문에서 수상 후보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이번 후보작 가운데는 네이버웹툰의 ‘캔버스’에서 연재 중인 작가와 작품이 포함됐다. 

 

지난해 수상작인 <로어 올림푸스>와 함께 최우수 웹코믹 부문 후보에 오른 조슈아 바크만의 <스포어스>와 아담 렝옐의 <만나몽>, 최우수 작가·아티스트상과 최우수 유머 작품 부문에서 동시에 후보에 오른 사라 앤더슨의 <크립티드 클럽>, 10대를 위한 최우수 출판물상에 포함된 ㅡ하트스토퍼 Vol. 4>는 모두 캔버스 출신의 작품이다.

 

 웹툰 <로어 올림푸스>. [사진=네이버웹툰]

 

캔버스는 네이버웹툰이 업계 최초로 구축한 창작만화(UCC) 게시판 ‘도전만화’ 시스템을 글로벌 시장에 적용한 아마추어 창작공간으로, 현재 14만여명의 전 세계 아마추어 창작자들이 글로벌 창작 생태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로어 올림푸스>의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 역시 캔버스를 거쳐 데뷔했다.

 

이외 연상호·최규식 작가의 웹툰 <지옥>의 단행본도 최우수 북미판 국제작품-아시아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지난해 최우수 웹코믹 부문에서 수상한 <로어 올림푸스>가 올해에도 후보에 올라 2년 연속 수상을 노리고 있다”며 “최우수 작가·최우수 출판물 등 좀더 다양한 분야에서 다수의 작품이 후보에 올라 웹툰의 위상이 해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음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한편 ‘윌 아이스너 어워드’는 지난 1988년 미국 만화계의 거장 윌 아이스너의 이름을 따 만든 만화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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