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내집 마련 ‘산 넘어 산’…3.3㎡당 분양가 3700만원대

조정현 기자 / 2024-02-15 13:53:55

[하비엔뉴스 = 조정현 기자] 지난달 서울지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3.3㎡당 37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지난 1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1123만4000원으로 이를 3.3㎡로 환산하면 3713만7000원이다.

 

 서울시내 아파트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

 

이는 전월(지난해 12월 말 ㎡당 1059만원)보다 6.07%, 전년 동월(928만2000원) 대비 21.03%나 오른 셈이다.

 

수도권의 평균 분양가는 ㎡당 758만원(3.3㎡당 2505만8000원)으로, 전월 대비 2.76%, 전년 동월 대비 16.37% 각각 올랐다. 또 전국의 평균 분양가는 ㎡당 528만4000원(3.3㎡당 1746만8000원)으로 전월보다 0.44%, 전년 동월보다 10.95% 각각 상승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의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7239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2080가구) 대비 248%나 증가한 수치다. 

 

이외 수도권 신규 분양은 2407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1608가구, 기타 지방은 3224가구에 달한다.

[ⓒ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