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오는 19일 대형 전기 SUV ‘EV9’ 출시

노유정 / 2023-06-18 14:06:58
국내 최초 3열 대형 전동화SUV
99.8㎾h 배터리 탑재…1회 충전시 최대 501㎞ 주행

[하비엔뉴스 = 노유정 기자] 기아는 오는 19일 ‘더 기아 이 브이 나인’(이하 EV9) 기본모델을 출시하고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인도한다고 18일 밝혔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두 번째 모델로, 국내 최초 3열 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기아는 오는 19일 EV9 기본모델을 출시하고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인도한다. [사진=기아]

 

EV9은 99.8㎾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기아 전기차 라인업 가운데 가장 긴 1회 충전에 501㎞의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또 기아는 EV9 기본 모델의 트림을 ‘에어’와 ‘어스’ 2가지로 운영해 각 트림에서도 2WD와 4WD의 구동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에어 트림에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정전식 센서를 활용한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윈드쉴드·1열·2열 이중 접합 차음 글라스’ ‘10 에어백’ 등의 기능·안정 사양을 적용하고, 어스 트림에는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스티어링 휠 엠블럼 라이트’ ‘12인치 대화면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기본 탑재해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EV9 기본모델 가격은 친환경차 자동차 세제 혜택 후 개별소비세 3.5% 기준으로 ▲에어 2WD 7337만원 ▲에어 4WD 7685만원 ▲어스 2WD 7816만원 ▲어스 4WD 8163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EV9 GT-line은 주요 정부 부처 인증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되는 올해 3분기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라며 “EV9 기본 모델의 출시와 함께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언제든지 추가할 수 있는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오픈하고 전용 고객 센터를 운영해 고객의 원활한 이용을 도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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