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특허기술상 ‘지석영상’ 수상…플라스틱 뚜껑 쉽게 분리

윤대헌 기자 / 2023-11-17 11:19:16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CJ제일제당은 참기름 용기에서 쉽게 분리할 수 있는 뚜껑(캡)을 개발해 특허기술상 ‘지석영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허청의 ‘특허기술상’은 해마다 혁신적인 신기술 및 산업발전에 기여한 국내 특허를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로, 기술적 의미와 제품의 차별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지탭 구조로 뚜껑의 분리배출이 손쉬운 CJ제일제당의 ‘백설 참치액’.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대부분의 참기름 병이 사용 후 재활용되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해 병과 뚜껑이 잘 분리되는 최적의 뚜껑을 설계해 소비자가 뚜껑을 쉽게 분리할 수 있는 ‘이지탭’ 구조를 개발해 적용했다. 

 

CJ제일제당은 앞서 지난해 이 특허를 ‘백설 진한 참기름’에 적용해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등급평가에서 ‘우수’로 2단계 올라갔고, 올해는 ‘백설 참치액’ 용기에 적용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식품 패키징 분야에서 처음으로 특허기술상을 받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소비자를 고려한 패키징 개발에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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