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KT&G 밸류데이’ 개최…이해관계자간 소통 강화

윤대헌 기자 / 2023-11-14 09:05:53
향후 3년간 1.8조원 배당…1조원 자사주 매입·소각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KT&G는 지난 13일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과 그룹 핵심사업의 성장투자 경과, 재무 전략 등을 공개하는 ‘KT&G 밸류데이 2023’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온라인 컨퍼런스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KT&G는 중장기(2024~2026년) 주주환원 계획을 공개하고, 3대 핵심사업인 NGP·글로벌CC(궐련담배)·건기식(건강기능식품) 중심의 미래비전 이행 경과를 공유했다.

 

 백복인 KT&G 사장이 ‘글로벌 톱 티어’를 위한 미래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KT&G]

 

이날 주주가치 제고에 대해 강한 의지를 표명한 KT&G는 이를 위해 향후 3년간 약 1조8000억원의 현금 배당과 약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약 2조8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의 절반 수준인 약 1000만주(발생 주식 총수의 약 7.5%)가량을 향후 3년간 소각하는 신(新)주주환원정책을 공표했다.

 

KT&G는 상장 이후 주주환원정책을 지속해 왔고, 지난 2021~2023년 사이 총주주환원율은 93%에 이른다. 이는 글로벌 빅4 담배기업의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국내 시총 상위 10개 기업의 평균보다 높다. 올해는 특히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했다.

 

KT&G는 3대 핵심사업 분야에서의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 하기 위한 중장기 성장투자의 이행 경과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KT&G는 앞서 지난 1월에 열린 인베스터데이를 통해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이라는 중장기 비전과 함께 3대 핵심사업을 집중 육성하는 성장전략을 공개한 바 있다.

 

KT&G 관계자는 “회사는 균형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달성해 왔고, 국내 시장의 한계를 뛰어넘어 3대 핵심사업 분야에서의 글로벌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과 창출과 주주가치 제고를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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