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 "'설강화'로 첫 주연, 긴장되고 떨렸지만 정해인 많은 도움돼"

노이슬 / 2021-12-16 14:52:55

[하비엔=노이슬 기자] 지수가 첫 주연 도전 소감을 밝혔다.

 

18일 첫 방송을 앞둔 JTBC '설강화'(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자대학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와 서슬 퍼런 감시와 위기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의 시대를 거스른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방송에 앞서 16일 오후 2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개최, 배우 정해인 지수, 감독 조현탁이 함께했다.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 제작발표회 지수

 

이날 조현탁 감독은 지수를 캐스팅한 배경에 대해 "신인배우가 한다는 생각은 안했지만 어떤 자리에서 지수씨를 보자마자 바로 저분이 영로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삽시간에 진행되고 찰나였다. 만나자마자 읍소하고 협박하고를 반복했다. 품위없지만 마음을 감추기 힘들어서 처음부터 엉겨붙었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블랙핑크 지수는 첫 주연을 맡았다. 영로로 분한 지수는 "영로라는 캐릭터가 너무 밝고 매력이 있는 친구라서 밝은 에너지를 나눠주고 싶다는 생각에 끌렸다. 영로가 순탄한 삶을 살아가지만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밝고 많은 사람들에 에너지를 주려는 모습이 배울 점이었다"고 말했다.

첫 주연의 부담감에 대해 "처음이라 긴장도 되고 떨렸는데 현장에서는 영로가 된 것 같았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 해인 선배님이 저랑 가장 많은 씬이 있다보니 선배님도 많이 챙겨주시고 캐릭터에 대해 고민도 많이 해주셨다. 씬마다 같이 고민하면서 만들어갔다. 씬이 끝날 때마다 모니터링도 같이 해주시고 팁도 주셔서 재밌게 배우면서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설강화'는 오는 18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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