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구, 손흥민 “이강인 용서 부탁” 공감 표명

이정우 기자 / 2024-02-23 17:23:54
손흥민 “강인이가 진심으로 반성…진심어린 사과를 했습니다”

[하비엔뉴스 = 이정우 기자]  최근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 기간 중 ‘하극상 논란’을 일으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의 허인구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용서와 관용 당부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허인구 국민의힘 예비후보

 

 지난 21일 허인구 국민의힘 예비후보(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춘천철원화천양구을선거구)가 자신을 직접 찾아와 사과한 이강인에 대해 용서해 달라는 손흥민(토트넘)의 SNS 글에 공감을 표하며 용서와 관용을 당부했다.

 

대한체육회 문화분과위원장인 허인구 예비후보는 자신의 포털 블로그에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이번 사태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혹여나 어린 선수들의 앞날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지 총선을 앞두고 그저 안타까운 마음 뿐이었다”며 “손흥민 선수가 대표팀 주장으로 책임을 통감하고 사과한 만큼 이강인 선수에게 용서와 관용을 부탁드린다”고 손흥민 선수의 주장에 공감을 나타냈다.

 

또  허 예비후보는 “손흥민 선수가 쓴 글을 보면서 주장의 고충을 국민을 위해서 승리로 보답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고 느꼈다며, “선수들에게 책임을 돌리기 전에 책임지는 지도자가 먼저 나섰어야 된다”며 용서와 관용을 담은 손흥민의 SNS 글에 공감을 표하며 안타까운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21일 자신의 SNS에 “강인이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저를 비롯한 대표팀 모든 선수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했습니다”며, “강인이가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 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 주세요. 대표팀 주장으로서 꼭! 부탁드립니다”는 글을 올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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