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마당쇠’ 박강수 마포구청장, 8년 묶은 지역민원 해결

이정우 기자 / 2023-11-14 09:33:35
미등기 공덕자이 1164세대 등기 완료, 재산권 행사 기대

[하비엔뉴스 = 이정우 기자] 서울 마포구 공덕동 아현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의 공덕자이아파트가 오랜 갈등을 빚어온 ‘미등기’ 문제를 해결했다. 로 지역 내 갈등 해소를 위한 

 

1164세대에 달하는 이 단지는 지난 8년간 금전적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하다 박강수 구청장의 적극적인 행정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지난 9월21일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마포구 쓰레기 소각장 예정지 불소 초과 검출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마포구청]

 

14일 마포구에 따르면, 공덕자이 아파트 입주민들은 그동안 금융기관 대출이나 매매 등에 제약을 받아 약 1조5600억원에 달하는 재산권 행사가 힘들었다.

 

이에 박 구청장은 해당 지역 아파트의 등기 관련 갈등 조정을 위해 상생위원회와 변호사, 건축학과 교수 등 전문가와 토지 등 소유자 측 조합, 공덕자이아파트 입주자 대표가 참여한 회의에서 중재를 통해 합의점을 찾았다.

 

박 구청장은 “아파트 입주민 수 천명이 8년 동안 고통받고 있는 이 문제를 구청장으로서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지난 앙금과 미련은 버리고 모두를 위한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적극적인 구민 행정으로 원만한 결과를 도출해 낸 것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8년간 밤잠을 설쳐온 문제를 구청장님께서 해결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라고 입을 모았다.

 

박 구청장은 “공덕자이 1164세대의 숙원이었던 미등기 문제가 마침내 해결돼 한없이 기쁘고 감격스럽다”며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직접 발로 뛰겠다는 소신과 주민과의 약속 모두 지킬 수 있어서 취임한 이후 가장 보람있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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