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前 평등노조, 권태선 이사장 체제 민주당 추천 이사 ‘고발’

이정우 기자 / 2024-01-19 13:33:16
노조, “허위 날조해 방송한 MBC, 법원이 철퇴를 가하는 판결”

[하비엔뉴스 = 이정우 기자] 전 MBC 씨앤아이 자주평등노동조합(이하 평등노조)은 19일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에 대해 법인카드 불법사용과 김영란법 위반, MBC와 관계회사 관리·감독을 해태한 직무유기 등 총체적 책임을 물어 권익위원회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평등노조는 지난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당시 바이든 대통령을 향한 욕설과 비속어 관련 사안에 대해 성명을 통해 “허위 날조해 방송한 MBC에 법원이 철퇴를 가하는 판결을 받았다”라고 비판했다. 

 

 MBC.

 

평등노조는 “방문진은 최승호 MBC 사장이 자신과 함께 해고나 징계됐던 직원들을 복귀시키면서 가산보상금 명목으로 수 십억원을 셀프책정 수령해 국민의힘으로부터 방만 경영을 경고받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MBC가 명백한 가짜뉴스로 국가를 혼란스럽게 할 당시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 권태선 이사장은 관리감독 직무를 방기했다”라고 주장했다.

 

평등노조는 또 “회사 발전에 공헌한 MBC 씨앤아이 전임 경영진과 특정 직원들을 적폐로 몰아 표적 감사하고 형평과 관례에 반하는 중징계를 하는 등 내로남불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해 노동위원회와 고용노동부의 지적을 받았다”며 “무능한 경영으로 약 100억원에 달하는 누적적자로 회사를 망가트렸는데도 방문진은 이를 수수방관 했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전 MBC 씨앤아이 자주평등노동조합의 성명자료 전문이다.

 

 

  

■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 체제 민주당 추천 이사들을 고발한다.

2022년 9월 윤석열 대통령 외국 순방 당시 대화 내용을 허위 날조하여 방송한 MBC에 법원이 철퇴를 가하는 판결을 하였다. 법원은 2022년 9월22일 에서 대통령이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 회의 장소에서 미국 의회와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욕설과 비속어를 사용하였다는 취지로 방송한 데 대해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므로 이를 정정 보도하라고 명령했다.


법원은 ‘윤대통령이 바이든을 언급했기 때문에 맥락상 대한민국 국회가 나올 수 없고 그냥 국회라고 자막을 추가할 경우 시청자들이 오해할 것을 염려해 친절하게 설명하는 차원에서 ’미국‘을 괄호 처리해 자막으로 처리했다’는 MBC의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MBC가 ‘바이든은’이라는 자막으로 시청자로 하여금 ‘윤대통령이 미국 의회와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욕설과 비속어를 사용했다고 인식하도록 유도해 다른 해석의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고도 판시했다.


이렇듯 MBC가 명백한 가짜뉴스로 국가를 혼란스럽게 할 당시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 권태선 이사장은 관리감독 직무를 방기하였으며, 2022년 10월13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이 “MBC는 주변소음 때문에 안들리는 자막을 괄호까지 넣어서 처리했다”며 “기자는 자신의 귀에 들리는 대로 전해야 하나, 아니면 취재원이 말한 대로 전해야 하나”라는 질문에 ‘바이든’ 자막 방송에 대해 “여러 단계의 확인 절차를 거쳤다”며 위증성 답변을 하였다.

이밖에도 권태선은 MBC가 친민주당 매체들과 결탁하여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를 이용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사적 통화를 몰래 녹음한 녹취록을 방송하고, 2022년 3월 대선 불과 3일 전 뉴스타파와 한통속이 되어 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음해하는 대선 공작 가짜뉴스를 무차별 퍼트린 행위, MBC와 관계회사들의 수백억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투자 손실에 대해서도 관리 감독 책임을 해태하였다. 


또한 2023년 2월 MBC 사장 공모에서 영업이익을 부풀려 허위 기재 한 박성제 후보가 부적격 사유에 해당함에도 이를 눈감았으며, MBC 양모 기자가 김건희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 지도교수 집을 찾아내려 경찰을 불법 사칭한 사건과 검언유착을 기획 보도할 당시 보도본부장으로서 가짜뉴스에 대해 관리책임을 져야 할 자를 감사에 임명하는 등 선관의무를 위배하였다.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자 MBC 씨앤아이 임흥식 사장은 MBC 최승호 사장, MBC 감사 등과 적폐청산을 한다며 카르텔을 만들어 재임 중 흑자경영과 상암동 파크엠의 성공적 추진으로 회사 발전에 공헌한 MBC 씨앤아이 전임 경영진과 특정 직원들을 적폐로 몰아 표적 감사하고 형평과 관례에 반하는 중징계를 하는 등 내로남불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여 노동위원회와 고용노동부의 지적을 받았으며 무능한 경영으로 약 백억 원에 달하는 누적적자로 회사를 망가트렸는데도 방문진은 이를 수수방관 하였다.


방문진은 MBC 최승호 사장이 자신과 함께 해고나 징계 되었던 직원들을 복귀시키면서 가산보상금 명목으로 수십억 원을 셀프책정 수령하여 국민의힘으로 부터 방만 경영을 경고받았으며 MBC와 MBC플러스의 수백억 원 투자 손실과 지방사와 자회사의 방만 부실 경영에 대한 관리 감독 소홀에 대해 감사를 받는 것이 마땅함에도 감사원의 국민감사에 불응하며 MBC와 합세하여 행정소송을 제기하였으나 최근에 법원으로부터 기각 및 각하 당한 바 있다. 


우리는 방문진 권태선 이사장을 법인카드 불법사용, 김영란법 위반, MBC와 관계회사 관리.감독을 해태 한 직무유기 등 총체적 책임을 물어 엄중히 고발한다.

 

전 MBC 씨앤아이 자주평등노동조합 공동위원장 김흥도 원을식 

2024년 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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