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16일 ‘부산 벡스코’서 개막…역대 최대 규모

박정수 기자 / 2023-11-15 10:59:12

[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 2023’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오는 16~19일 부산 벡스코에서 42개국 1037개 기업(3328개 부스)이 참여하는 ‘지스타 2023’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조직위는 B2C(기업-소비자 거래)와 B2B(기업 간 거래) 관으로 나누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스타 2023’.

 

B2C 전시에는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를 비롯해 구글 플레이, 그라비티, 넷마블, 스마일게이트RPG, 에픽게임즈, 엔씨소프트, 웹젠, 크래프톤, AMD 등이 부스를 운영한다. 또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네이버클라우드, NHN 등은 B2B 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엑솔라, 캐나다·호주 대사관, 코다페이먼츠 등의 해외 기업·기관이 참가한다.

 

개막일인 16일 벡스코 컨벤션홀 1층에서는 게임 및 콘텐츠 산업 전반의 유명 인사들이 참가하는 지스타 단독 콘퍼런스 ‘G-CON이 이틀간 열린다.

 

1일 차에는 스마일게이트RPG에서 로스트아크를 만든 금강선 디렉터, 네이버클라우드 하정우 센터장이 연사로 참여하고, 2일 차에는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호러게임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를 만든 미카미 신지 탱고게임웍스 대표가 경험을 공유한다.

 

또 인디 게임 창작자들이 작품을 알리고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하는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가 전년보다 확대됐고, 제2전시장 1층 B2C관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이용자 투표를 통해 우수 인디 게임으로 선정된 40개 작품을 선보인다.

 

이외 컨벤션홀 3층과 야외에서 열리는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에서는 행사기간 동안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펼쳐지고, 굿즈 장터와 전시 공간, 코스튬 플레이어를 위한 편의시설을 운영한다. 

 

슨도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일렉트로닉 아츠(EA)와 함께 축구 게임 FC 온라인 행사를 열고, 18일 저녁 해운대 광장과 해수욕장에서는 위메이드가 드론 쇼와 불꽃놀이 등으로 구성된 ‘위메이드 페스티브 나이트’를 진행한다.

 

한편 부산진구의 부산e스포츠경기장에서는 18~19일 격투 게임 e스포츠 대회인 ‘지스타컵 파이터즈 스피릿 2023’이 열린다. 이 대회에는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관우 선수를 비롯해 국내외 유명 격투게임 프로게이머가 출전해 경합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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