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현의 그린프레임> 사진전 개막…발달장애 청소년 작품 전시

한주연 기자 / 2023-08-03 18:05:09

[하비엔뉴스 = 한주연 기자] ‘2023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의 메인 이벤트인 <조세현의 그린프레임> 사진전이 2~5일 서울대학교 예술관 콘서트홀 로비에서 열린다.

 

지난 2일 열린 개막식은 나경원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명예회장과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5일 서울대학교 예술관 콘서트홀 로비에서 <조세현의 그린프레임> 사진전이 열린다. [사진=중구문화재단]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은 음악과 미술에 재능을 가진 국내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교육과 공연·전시 참여, 관람, 스페셜올림픽 종목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문화예술축제다.

 

이번 사진전은 앞서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포토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촬영한 작품과 학생들의 활동 모습이 담긴 미디어아트로 구성됐다.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발달장애 청소년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그들의 순수한 마음을 표현한 작품들을 알릴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애 청소년들이 세상을 마주하는 또 다른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사진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세현의 그린프레임>은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의 재능기부로 진행하는 사진전이다. 조 사장은 중앙대학교 공연영상학부에서 석좌교수를 역임하고 영국 런던 패럴림픽 조직위원회와 소치 패럴림픽에 공식 사진작가로 참여한 바 있다.

 

또 지난 2000년부터 입양아, 미혼모, 장애인, 이주민, 소수민족, 국제난민 등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고, 최근에는 중구문화재단 사장 취임 후 ESG 경영을 강조하며 사진을 매개로 한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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