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카스타드’서 식중독균 검출…‘판매 중지·회수’ 조치

홍세기 기자 / 2024-01-04 17:36:52

[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오리온에서 생산·판매하고 있는 ‘오리온 카스타드’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시중에 판매 중인 오리온 카스타드’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판매 중지 및 회수 중이라고 밝혔다.

 

 오리온 카스타드.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는 오리온 제4청주 공장에서 제조·판매한 해당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충북 청주시가 이같이 조치했다고 전했다.

이 제품의 제조일자는 2023년 12월22일, 소비기한은 2024년 6월21일까지이고, 23g짜리 과자가 12개 들어있는 276g짜리 제품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황색포도상구균은 식품에서 독소를 분비해 구토·설사 등을 일으키는 식중독균이다.

식약처는 해당 식중독균이 검출된 제품은 판매를 중지하고,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업체로 반납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리온 측은 외부 검사 기관으로부터 자가 품질 검사 결과를 통보받고 바로 회수 조치에 나섰고, 회수 대상 제품 대부분을 회수했다고 전했다. 현재 황색포도상구균이 문제의 제품에서 검출된 이유에 대해서는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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