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지배구조위원회, 차기 사장 후보 24명 확정…3월 최종 선임

윤대헌 기자 / 2024-01-11 16:47:48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KT&G 지배구조위원회는 11일 지구위를 열고 총 24명(사외 후보 14명, 사내 후보 10명)을 차기 사장 후보군(롱리스트)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백복인 사장은 앞서 지난 9일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차기 사장 후보군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KT&G 지배구조위원회가 총 24명의 차기 사장 후보군을 확정했다. [사진=KT&G]

 

사외 후보군은 공개모집 응모자 8명과 서치펌 추천후보 6명의 사외 지원자 14명 전원이 포함됐고, 사내 후보군은 고위경영자 육성 프로그램 대상자 가운데 10명이 포함됐다.

 

KT&G의 사장 선임 절차는 관련 법령 및 정관에 따라 약 3개월에 걸쳐 ‘지배구조위원회-사장후보추천위원회-주주총회 승인’ 3단계를 거쳐 진행된다.

 

지구위는 향후 사장 후보군(롱리스트)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심사를 진행해 이달 말 사장후보추천위원회에 추천할 사장 후보 심사대상자(1차 숏리스트)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사추위는 사장 후보 심사대상자(1차 숏리스트)에 대한 심사를 거쳐 오는 2월 중순께 사장 후보 심사대상자(2차 숏리스트) 명단을 공개하고, 2월 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차기 사장은 오는 3월 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 전체의 총의를 반영해 선임이 결정된다.

 

백종수 지배구조위원장은 “모든 주주의 이익과 회사의 미래가치를 극대화한다는 원칙 하에 사장 후보 선정을 위한 심사를 충실히 진행하겠다”라며 “향후에도 더욱 강화된 공정성과 객관성을 바탕으로 차기 사장 선임의 전 과정을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하게 소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백복인 사장은 사추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만큼 이번 사추위는 전원 사외이사만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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