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팬에디션 스마트폰 ‘갤럭시 S23 FE’ 글로벌 출시…S23 보급형

박정수 기자 / 2023-10-04 16:38:24

[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삼성전자는 새로운 팬에디션(FE) 스마트폰 갤럭시 S23 FE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팬에디션 모델은 같은 해 출시된 플래그십 S 시리즈의 주요 기능은 갖추고, 사양은 낮춰 가격을 내린 보급형 모델이다. 

 

 갤럭시 FE 시리즈.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S23 FE’의 카메라는 5000만 화소 고해상도 렌즈와 3배 광학 줌,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담았고, 갤럭시 S23 시리즈에 있는 와이드 센서가 동일하게 적용됐다.

 

또 슈퍼 고명암대비(HDR)로 풍부한 색감을 담아내고, 광학식 손 떨림 보정(OIS)과 동영상 손 떨림 보정(VDIS) 기술로 흔들림 없이 사진·동영상을 출력할 수 있다.

 

163.1㎜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와 주변 조도에 따라 밝기를 조절하는 비전 부스터, 시력보호 기능을 통해 향상된 게이밍과 동영상 시청도 가능하다.

 

기기 내부의 열을 분산시키는 베이퍼 챔버’도 커졌고, 4500㎃의 배터리를 장착과 함께 25W 충전 어댑터를 사용하면 30분 만에 0%에서 최대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이외 IP68 등급 방수·방진 기능과 먼지 보호는 물론 1m 이상 깊이에 장시간 침수돼도 기기를 보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FE에 사용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엑시노스 2200과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 탑재로 보고 있다. 제품 내·외장 부품 일부에 다양한 종류의 재활용 소재가 적용됐고, 이달 5일부터 주요 국가에 순차적으로 출시되지만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팬에디션 태블릿 ‘갤럭시 탭 S9 FE 시리즈와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FE도 함께 공개했다.

 

갤럭시 탭 S9 FE 시리즈는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 두 가지다. 기본 모델은 277㎜, 플러스 모델은 315㎜ 디스플레이를 채택했고, 최대 90㎐ 주사율 자동 보정 기능과 비전 부스터 기능을 담았다.

 

태블릿과 S펜은 탭 S FE 시리즈 최초로 IP68 등급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또 배터리 성능도 개선돼 플러스 모델 기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0시간까지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내장 메모리는 128GB와 256GB로 제공되고, 마이크로SD 카드로 최대 1TB까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 제품 역시 국내 출시는 추후 확정된다.

 

갤럭시 버즈 FE는 강력한 베이스 음으로 깊고 풍부한 소리를 제공하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과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을 지원한다. 또 특정 방향으로 무선 신호를 집중시키는 빔포밍 기술을 마이크 3개에 적용했고, 인공지능 기반 소음 제거 기술이 더해져 더욱 선명한 통화 음질을 제공한다.

 

특히 오토 스위치로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태블릿, 워치, TV 사이 갤럭시 버즈 연결을 자동 전환하고, 스마트싱스 파인드로 버즈 위치를 쉽게 추적할 수 있다. 버즈 FE는 최대 8시간30분, 케이스는 최대 3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고, 오는 18일부터 국내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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