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래차 초격차 기술’ 개발에 3925억원 투입

강유식 기자 / 2024-01-31 17:21:13
산업부, 올해 자동차산업에 4425억원 지원

[하비엔뉴스 = 강유식 기자] 정부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초격차 기술 개발에 3925억원을 투입한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자동차산업에 총 4425억원을 지원하고, 이 가운데 3925억원을 미래차 초격차 기술개발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자동차산업에 총 442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과제 공고는 총 3회에 걸쳐 분산 실시한다. 또 대형과제는 정부가 대표주관기관만 선정하고 나머지 참여기업과 역할을 정하는 방식인 Cascading 과제를 시범 도입해 연구개발(R&D) 지원이 시장동향과 기업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차 초격차 기술개발은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분야의 최첨단 기술로 시장선도에 필요한 도전적 과제에 집중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전기차 분야는 차체부품 일체화와 대형화에 대응한 6000톤급 이상 자이언트 캐스팅 차체 공정혁신 기술, 차세대 전력반도체 GaN 전력모듈 적용 98.5% 이상 효율 인버터기술, 열폭주 방지 배터리시스템 기술 등의 과제에 지원된다.

 

또 수소차 분야는 주행거리 1000㎞ 달성을 위한 액체수소기술과 상용차 전용 대용량 단모듈 등을 집중 지원하고, 자율주행 분야는 AUTOSAR와 Linux 등 오픈소스 기반의 자율주행시스템 설계기술개발과 보안·부품 결함 대비 기술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외 지역부품기업의 혁신역량 제고를 위한 공동장비 구축과 시제품 제작 등을 통한 상용화 및 해외시장 개척 등에 500억원이 지원된다. 특히 지역부품기업 밀착 지원을 위해 거점별 기반구축 사업(10개)을 신규 편성해 지역 주도의 자동차산업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올해 1차 공고 신규과제에 대한 신청서 접수는 오는 3월4일까지이고,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에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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