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서울, 장거리 최강마 경합 ‘제23회 YTN배(G3)’ 개최

윤대헌 기자 / 2024-04-19 14:51:51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은 오는 21일 제7경주로 스테이어 시리즈 제2관문인 ‘제23회 YTN배(G3)’ 대상경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거리 최강마를 가리는 이번 경주는 순위상금이 총 5억원으로, 3세 이상 경주마들이 2000m 거리를 두고 승부를 펼친다. 올해 경주는 특히 디펜딩 챔피언인 ‘투혼의반석’이 출전하고, 이에 맞서 쟁쟁한 경주마들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활약이 기대되는 주요 출전마 4두를 살펴봤다.

 

 글로벌히트. [사진=한국마사회(이하)]

 

▲ 글로벌히트(11전 6/2/2, 레이팅 102, 한국 수 4세 갈색, 조교사 방동석)

김혜선 기수와 함께 지난해 3세마의 영광의 무대인 ‘코리안더비(G1)’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주마다. 이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우승과 ‘대통령배(G1)’ ‘그랑프리(G1)’에서 모두 2위를 거뒀다. 특히 ‘그랑프리’에서 챔피언 ‘위너스맨’과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코 차로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올해 역시 상승세를 유지해 지난 3월에 열린 스테이어 제1관문 ‘헤럴드경제배’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투혼의반석.

 

▲ 투혼의반석(21전 7/3/6, 레이팅 109, 미국 수 6세 갈색, 조교사 라이스)

YTN배의 챔피언 타이틀 방어전이자 3번째 대상경주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스테이어 시리즈 2·3관문을 연이어 우승하며 장거리 강자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그랑프리를 포함해 3번의 대상경주에서 5~6위권 성적으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1관문이었던 지난 ‘헤럴드경제배’에서는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3위로 결승선을 넘었다. 3개월간 숨을 고른 후 다시 스테이어 시리즈에 도전하는 만큼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너트플레이.

 

▲ 너트플레이(16전 6/2/2, 레이팅 100, 한국 수 4세 흑갈색, 조교사 최영주)

지난해 9월에 열렸던 ‘일간스포츠배(L)’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일반경주는 2승을 추가했고, 지난 ‘헤럴드경제배’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경주 내내 중후반 그룹에서 존재감을 숨기다 막판에 출전마 가운데 가장 빠른 스퍼트를 보이며 순식간에 선두를 위협하는 것이 특기다. 

 

 원더풀슬루.

 

▲ 원더풀슬루(10전 4/4/2, 레이팅 93, 한국 암 4세 갈색, 조교사 리카디)

지난해 ‘경상남도지사배(G3)’ 우승마로, 이번 경주 유일의 암말이지만 무시할 수 없는 강자다.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뒀고, 2000m 최근 기록은 2분5초7로 이번 출전마 기록 가운데 ‘심장의고동’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르다. 지난 3월 암말들이 출전하는 퀸즈투어 1관문인 ‘동아일보배(L)’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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