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우촌 등 6개 업체, ‘돼지고기 가격 담합’ 의혹 공정위 조사

조정현 기자 / 2024-04-02 16:13:35

[하비엔뉴스 = 조정현 기자] 목우촌 등 6개 육가공 업체가 ‘돼지고기 가격 담합’ 의혹을 받아 공정거래위원회가 현장 조사에 나섰다.

 

2일 업계 및 공정위에 따르면, 이날 공정위는 목우촌·도드람·대성실업·부경양돈농협·충남양돈농협·CJ피드앤케어 6개 육가공 업체에 조사관을 보내 돼지고기 가격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이마트의 돼지고기 판매대. [사진=이마트]

 

이들 업체는 축산농가에서 돼지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짬짜미’를 통해 가격 상승을 제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정위는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돼지고기 가격 담합 의혹으로 육가공업체와 관련 협회 등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였다.

 

한편 공정위는 올해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국민 부담을 초래하는 의식주 분야 중 육류·주류·교복 등에 대한 담합을 집중 점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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