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푸드머스, 고용부 주최 ‘2023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

윤대헌 기자 / 2023-08-30 15:48:20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풀무원푸드머스는 30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컨벤션룸에서 열린 ‘2023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서 대기업 부문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1996년도부터 시작된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제도’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제도로, 협력적 노사문화 확산과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에게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올해는 중소기업 13개사, 대기업 15개사, 공공기관 12개사 등 총 40개사가 선정됐다.

 

 천영훈 풀무원푸드머스 대표(오른쪽 세 번째)와 이정식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가운데)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풀무원푸드머스의 이번 선정은 투명하고 공정한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 노사 관행을 개선하고 다양한 노사 협력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의 노력을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풀무원푸드머스는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노사간 대립 및 갈등적 노사관계 요소를 없애고, 경영위기 시 상호 원만한 협의를 통해 해결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코로나로 인한 경영 위기 속에도 고용유지를 위한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풀무원은 또 열린 경영을 위해 경영진과 조직원들의 소통채널을 다양화하고 있다. 우선 분기별로 열리는 열린위원회(노사협의회)에서는 경영현황을 설명하고, 노사가 건전한 발전을 위한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2021년 자율복장 전면 적용, 징검다리 휴무 의무사용 등을 결정했고, 워킹맘 등 특수 조직원을 선정해 정기적으로 업무 외적인 간담회 및 식사진행을 통해 노사 협력을 위한 문화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또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풀무원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시차출퇴근제와 재택근무제 도입, 자율적인 근무일정 수립 등 유연근무제도도 운영 중이다. 이외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과 태아검진휴가(배우자포함), 자동육아휴직제 등 워킹 대디&워킹맘을 위한 맞춤형 패키지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풀무원푸드머스는 지난 2020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외 근로자의 근로복지 및 근무환경 개선은 물론 협력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천영훈 풀무원푸드머스 대표는 “이번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은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노사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다”라며 “앞으로도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해 사회 전반에 상생협력의 노사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푸드머스는 고객 생애주기 맞춤 전문 식자재유통 전문기업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산업체, 병원, 복지관, 요양 시설, 군 부대, 외식업체에 전문 브랜드 ‘풀스키즈’와 ‘풀스키친’을 중심으로 식자재를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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