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제13회 그린패키징 공모전’ 환경부장관상 수상

윤대헌 기자 / 2023-12-12 15:40:39
업계 최초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화장품 용기에 적용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LG생활건강은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순도 100%의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적용한 친환경 화장품 용기가 ‘제13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한국환경포장진흥원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그린패키징 공모전’은 친환경 포장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고 기술 개발 촉진을 위해 해마다 우수한 포장 기술과 디자인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LG생활건강 비욘드의 엔젤아쿠아 크림 2종, 러브어스 에디션. [사진=LG생활건강]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열린 그린패키징 공모전 시상식에서 LG생활건강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적용한 재활용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를 시장에 선보인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자원순환 경제 구축의 핵심인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직접 실현해 고객경험의 혁신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재활용 제품에 대한 수요를 빠르게 파악하고 다양한 친환경 패키지 소재 발굴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올해 초 클린뷰티 브랜드 비욘드의 엔젤 아쿠아 크림 2종 러브어스 에디션에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재활용 용기를 적용해 생산을 시작했고, 하반기에는 멸균팩 재활용지를 치약과 화장품 포장재로 활용하기 위한 공정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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