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佛 에코바디스 평가 ‘골드 등급’ 획득…‘지속가능성’ 상위 5%

윤대헌 기자 / 2024-02-14 14:40:45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LG생활건강은 프랑스 에코바디스에서 실시한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07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에코바디스는 그동안 170여개국 10만여개의 기업을 평가한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으로,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4개 부문에 대해 평가를 실시한다.  

 

 LG생활건강이 프랑스 에코바디스에서 실시한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부여되는 평가 등급은 플래티넘(상위 1% 이내) 골드(상위 5% 이내) 실버(상위 25% 이내) 브론즈(상위 50% 이내)가 있다. LG생활건강은 앞서 실시된 지난 평가에서는 실버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LG생활건강은 ESG 경영 확대를 위해 2050년 ‘넷 제로(탄소중립)’를 목표로 환경보호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또 국내 및 글로벌 사업장 인권영향평가를 통해 ‘인권 공급망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인권 경영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외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를 위해 400여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평가를 진행하고,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인벤토리 구축과 에너지 절감 활동에 나서고 있다.

 

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최근 글로벌 ESG 평가 등급을 요구하는 글로벌 고객사가 늘고 있다”며 “특히 입찰에 필수조건인 경우도 있는 만큼 이번 평가 결과가 향후 글로벌 사업 역량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지난해 국내 소비재 기업 최초로 다우존스 지속가능성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6년 연속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 또 한국ESG기준원(KCGS)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ESG 평가에서도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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