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방경만 대표이사 사장 선임…9년 만에 수장 교체

윤대헌 기자 / 2024-03-28 14:10:14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KT&G는 28일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3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방경만 대표이사 사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방경만 사장은 “회사를 위해 CEO로서 헌신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를 주신 주주들과 국내외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KT&G는 3대 핵심사업을 성장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더욱 단단한 신뢰를 구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방경만 KT&G 신임 대표이사 사장. [사진=KT&G]

 

방 사장은 ‘글로벌 톱 티어’로의 도약을 위한 경영전략으로 ‘T·O·P(Trust, Origin, Professional)’를 제시했다. ‘T·O·P’는 이해관계자 신뢰(Trust) 제고와 근원적(Origin) 경쟁력 확보, 글로벌 전문성(Professional)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지난 1998년 KT&G의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에 공채로 입사한 방 사장은 이후 브랜드실장과 글로벌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사업부문장 등을 거치며 사업 전반에 대한 통찰력과 전문성을 쌓아왔다.

 

특히 브랜드실장 재임 시 국내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인 ‘에쎄 체인지’를 출시해 국내에서 압도적 경쟁력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고, 글로벌본부장 재임 시에는 해외시장별 맞춤형 브랜드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진출 국가를 40여개에서 100여개로 확대한 바 있다.

 

또 총괄부문장으로서 해외 궐련의 직접사업 확대와 국내외 NGP사업 성장, 해외 건강기능식품의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 구축 등 3대 핵심사업 중심의 성장전략 추진을 주도해 왔다. 

 

KT&G 관계자는 “새롭게 구성되는 차기 이사회를 중심으로 회사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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