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성다이소, 2대 주주 日 다이소신교 지분 전량 매입

홍세기 기자 / 2023-12-13 14:15:57

[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의 최대 주주인 아성HMP가 2대 주주인 일본 기업 다이소산교가 보유한 지분 34.21%를 전량 사들이기로 했다.

 

아성다이소는 13일 다이소산교(대창산업) 지분 전량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이소 매장 전경 [사진=연합뉴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성다이소의 지분 구조는 박정부 회장이 최대 주주로 있는 아성HMP가 50.02%, 다이소산교가 34.21%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다이소산교가 보유한 지분 34.21%를 모두 매입하면 아성HMP의 보유 지분율은 84.23%로 높아진다.

당초 지분 전량의 매입 가격이 5000억원으로 알려졌으나, 아성다이소 측은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박정부 대표가 지난 1997년 5월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아스코이븐프라자’라는 생활용품 가게로 시작해, 이후 2001년 일본의 균일가 상품 유통회사인 다이소산교와 합작하면서 상호에 ‘다이소’를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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