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페리블루, 신곡 ‘Breaking The Rules’ 발매…AI·블록체인 기술 접목

박정수 기자 / 2023-09-12 13:49:53

[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걸그룹 페리블루는 블록체인 음악 플랫폼 ‘갈라뮤직’에서 신곡 ‘Breaking The Rules’를 발매했다고 12일 밝혔다.

 

‘Breaking The Rules’는 ‘자신을 가두려는 세상의 틀과 시선에 지지 않겠다’는 페리블루 멤버들의 다짐을 담은 곡으로, 파워풀한 훅과 청량한 음색,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중독성있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걸그룹 페리블루.

 

이번 신곡은 특히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점이 눈길을 끈다. 페리블루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작곡한 이번 신곡을 블록체인 음악 플랫폼 갈라뮤직을 통해 전 세계 블록체인 시장에 선보인다. 또 갈라뮤직과 함께 NFT(대체불가토큰)도 발매할 예정이다.

 

페리블루 리더 도진은 “갈라뮤직을 통해 음원을 글로벌 시장에 발매하게 돼 기쁘다”며 “케이팝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항상 해왔던 것처럼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2021년 9월 싱글 앨범 ‘Call My Name’으로 데뷔한 페리블루는 ‘자수성가형’ 걸그룹으로도 유명하다. 이들 멤버들은 소속사 없이 직장과 아르바이트를 통해 첫 싱글 앨범 발표 이후 지난해 7월 ‘친구야 가자’, 12월에는 ‘Game Over’ 등을 내놓은 바 있다.

 

갈라뮤직 관계자는 “케이팝 불모지인 웹3 시장에서 출중한 재능을 가진 페리블루와 손잡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갈라뮤직에 올라오는 첫 번째 케이팝인 만큼 글로벌 음악 시장의 뜨거운 호응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2월 설립된 갈라뮤직은 세계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음악 플랫폼으로, 단순 음원 스트리밍을 넘어 플레이어 노드, NFT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공정한 음원 거래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갈라뮤직은 현재까지 힙합 뮤지션 ‘스눕독’을 비롯해 30여명의 아티스트와 150개 이상의 음원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페리블루의 신곡은 갈라뮤직에서 누구나 스트리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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