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조정현 기자] 아디다스는 글로벌 축구스타 손흥민과 5년 후원 연장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손흥민과 아디다스는 총 20년간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됐다.
아디다스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2008년 함부르크SV시절부터 오는 2028년 7월까지 20년간 아디다스의 지원을 받는다. 이번 연장 계약을 통해 손흥민은 아디다스 초장기 계약자 가운데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고, 이는 세계 정상급 선수로 확실하게 인정받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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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선수(왼쪽)와 비에른 굴덴 아디다스 최고경영자. [사진=아디다스] |
특히 아디다스가 이번 스폰서 계약금으로 손흥민에게 제시한 구체적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역대 아시아 선수 사상 최고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과 아디다스의 재계약 성사는 이미 예상됐다. 아디다스는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 공개 당시 메시와 함께 손흥민을 메인 모델로 활용했고, 아디다스 글로벌 2022년 월드컵 브랜드 캠페인에도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브랜드를 빛냈다.
또 기존 계약의 마지막 해였던 올해, 손흥민과 함께 해온 15년의 시간을 기념하는 브랜드 최초의 아시아 선수 한정판 축구화인 ‘손흥민 팩’을 출시하는 등 손흥민에게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지난 15년 동안 변함없는 지지와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아디다스와 새로운 5년을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클럽의 캡틴이 되고, 또 한 번의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아디다스와 함께 더 큰 미래를 향해 달려갈 수 있어 큰 기대가 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연장 계약 체결을 위해 손흥민은 독일 아디다스 본사를 방문했고, 당시 손흥민의 모습을 담은 영상 및 사진은 현재 아디다스글로벌과 아디다스코리아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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