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맥주 "수제맥주 시장, 지역 양조장·가맹점주 상생 필요"

신혜정 기자 / 2021-06-01 13:32:02

[하비엔=신혜정 기자] 코로나 19의 발발 및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공정거래조정원으로부터 '착한 프랜차이즈' 인증 기업으로 선정된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생활맥주'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나누고 가맹점주의 매출 증진을 돕기 위한 상생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활맥주는 전국 200역 개 매장을 둔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추고 있는 프랜차이즈이다. 대한민국 각 지역 수제맥주 소규모 양조장과 협업하여 제주맥주, 곰표맥주와 같은 전국의 다양한 맥주를 기획, 위탁생산하고 매장으로 유통하고 있다.

일례로 국내 1세대 양조장 중 하나인 브루원 브루잉과 협업한 밀맥주 ‘생활밀착’이 50만잔 판매 돌파하여 ‘생활밀맥’으로 리뉴얼 출시한바 있으며, 크래프트브로스와의 콜라보 맥주 ‘강남 페일에일’이 100만잔 돌파하기도 했다. 

 

또한 ‘마시자 지역맥주 상생 프로젝트’를 운영하여 전국 각지 양조장의 특색 있는 수제맥주를 생활맥주 직영점을 통해 대중에게 소개, 지금까지 전국 20곳의 양조장과 협업해 80여 종의 수제맥주를 선보여 왔다.  

 

 

생활맥주 관계자는 "국내에는 우수한 양조 능력을 갖춘 소규모 양조장이 무척 많다. 양조장이 있는 지역의 특성에 따라서, 또 양조장마다 주력하고 있는 수제맥주 스타일에 따라서 생산되는 맥주의 맛과 향이 모두 다양하다"며, "그러나, 자본이나 규모의 한계로 인해 전국 단위 소비자들을 향한 적극적인 홍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더 나아가, 맥주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새로운 맥주를 연구하고 개발할 힘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규모 양조장의 맥주를 전국 곳곳에서 판매할 유통망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그 일환으로 생활맥주는 대표 안주 메뉴인 '생활치킨'을 샵인샵 배달로 런칭하여 가맹 점주에 무상 제공하고 있으며, 초기 인건비 및 투자비 부담은 낮추면서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다채로운 사이드 메뉴를 내놓고 있다. 

또한 국내 대표 수제맥주 업체로 꼽히는 제주맥주와도 협업하여 '생활맥주 레드라거' 캔맥주를 출시하였고, 업계 최초로 ‘4캔 만 원' 수제맥주를 내놓아 음식과 함께 즐기는 수제맥주 배달 시장을 선점한 바 있다.

생활맥주는 가맹비 없이 무료 샵인샵 창업을 지원하여 현재 전국 200여개 매장 가운데 약 140여 개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생활맥주 관계자는 "힘든 시기일수록 지역과 가맹점주를 도울 수 있는 상생 시스템이 더욱 필요하다. 또한 '혼술'을 즐기는 소비자가 많아진 만큼 그 트렌드에 맞추어 움직이는 빠른 의식이 있어야 한다. 앞으로도 생활맥주는 가맹점, 지역 소규모 양조장, 그리고 소비자 모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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