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日 온라인몰 ‘큐텐’ 진출 반년 만에 294% 성장

윤대헌 기자 / 2023-12-07 13:27:03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LG생활건강은 일본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에 화장품을 첫 출시한 지 6개월여 만에 300%에 달하는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일본 온라인 시장 공략을 위해 올해 5월부터 큐텐, 아마존 등에 제품을 꾸준히 출시했다. 이를 통해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화장품 브랜드 9종과 HDB(홈케어&데일리뷰티) 브랜드 9종이다.

 

 LG생활건강 오휘의 진 쿠션과 유시몰의 화이트닝 치약. [사진=LG생활건강]

 

큐텐은 일본 MZ세대가 많이 찾는 대표적 온라인몰로, LG생활건강은 지난 3일 종료한 할인 행사인 11월 메가와리에서 직전 9월 메가와리 대비 약 135%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처음 참여했던 지난 6월 메가와리와 비교하면 신장률은 294%에 이른다.

 

지난 11월 행사에서는 디에이징 솔루션 브랜드 ‘오휘’에서 첫 선을 보인 ‘얼티밋 핏 롱웨어 & 톤업 진 쿠션 3종’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오휘 진 쿠션은 데님 패브릭을 패키지에 적용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올해 5월 국내 첫 론칭 후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쿠션’ 카테고리 1위에 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프리미엄 메이크업 브랜드 ‘글린트’는 대표 품목인 하이라이트가 큰 인기를 끌면서 9월 대비 132% 신장하며 ‘하이라이트’ 부문 판매 1위에 올랐다. 

 

데일리뷰티 제품에서는 프리미엄 오랄케어 브랜드 ‘유시몰’의 화이트닝 치약이 직전 행사 대비 66%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유시몰은 치아 미백 기능성에 뷰티 콘셉트를 접목한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외 더마 브랜드 ‘피지오겔’, 건강기능식품 ‘리튠’ 등도 일본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보였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믿을 수 있는 브랜드에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 가격이 일본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대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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