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국제 해안 클린업데이’ 진행…지속가능 해양생태계 구축

윤대헌 기자 / 2023-09-22 13:07:09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동원산업은 지속가능한 해양 생태계 보전과 지역사회 환경 정화를 위해 ‘국제 해안 클린업데이’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국제 해안 클린업데이는 글로벌 수산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수산업과 해양 생태계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 회의체인 ‘SeaBOS’에서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을 감축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동원산업.

 

동원산업은 SeaBOS의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지난 2021년부터 국제 해안 클린업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2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서초구 동원산업 본사 인근 양재천과 부산시 영도구의 감지해변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날 총 100여명의 임직원들은 4인1조로 양재천 및 해안가의 각종 폐기물과 생활 쓰레기들을 수거할 예정이다. 

 

수거된 쓰레기의 종류와 수거량은 SeaBOS 회원사들이 함께 사용하는 앱에 실시간 등록돼 데이터로 관리된다. 또 오는 10월 부산시에서 열리는 SeaBOS 연례 회의에서 회원사들은 국제 해안 클린업데이 활동과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 결과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글로벌 수산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해양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다”라며 “앞으로도 해양 쓰레기 수거와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등 ESG 경영에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원산업은 지난해 부산시 영도구의 감지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해 해안가 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국제 비영리기구인 ‘해양관리협의회(MSC)’로부터 해양 생태계 파괴를 최소화하는 어업 방식을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MSC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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