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우리는 ‘노폐물의 시대’에 살고 있다

편집국 / 2023-03-16 14:09:35

[하비엔뉴스 = 편집국]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인간의 생활방식을 비롯해 음식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또 기계화·자동화에 따라 생활은 편리해지고 인간의 육체노동은 줄어드는 게 현실이다. 

 

예컨대, 교통의 발전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러 곳을 다닐 수 있는데, 이로 인해 걷는 행위가 줄게 된다. 노동을 피하거나 장거리를 걷지 않아도 되는 것은 과로방지 측면에서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는 의료적 관점에서 보면 과도한 육체노동으로 인한 질병이 줄어들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진석 원장. [사진=단아안한의원 강서점]

 

반면 시대의 발전과 변화에 따라 활동량이 부족해져 또 다른 신체적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인체는 기본적인 대사활동을 위해 최소한의 활동량이 필요한데, 편리한 생활은 인간의 몸을 움직이지 않게 만든다. 이처럼 기본적인 대사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면 기혈순환이 정체돼 체내에 노폐물이 쌓이게 된다.

 

식생활은 더 큰 문제다. 현재 우리의 외식문화는 더없이 화려하고 미각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식당가의 ‘매콤하고 달콤하고 기름지고 짭짤한’ 메뉴가 우리를 유혹하고, 특히 배달음식의 유행으로 외식하러 나가는 활동까지 사라지고 있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맛있지만, 건강을 해치는’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같은 음식 역시 체내에 노폐물이 쌓이는 원인 가운데 하나다.

 

오늘날 우리는 최소한의 활동량과 건강을 위한 음식에 대해 공부하고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활동이 부족하거나, 기호식품 위주의 식생활을 하고 있거나, 과체중 상태라면 ‘육식보다는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할 것’ ‘운동과 활동, 보행을 할 것’ ‘다이어트를 할 것’ 3가지를 실천할 필요가 있다. 

 

이는 상식적인 얘기이지만, 꾸준히 실천한다면 만성질환과 난치질환이 어느새 자신에게서 작별을 고하고 있을 것이다. 여기에 한의원 등 전문기관에서 자신의 체질과 생활 전반에 관한 정보를 확인하면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받아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 이진석 객원 칼럼니스트(한의사)는 현재 단아안한의원 강서점 대표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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