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온라인 발매 시범운영 점검 ‘유사행위 강력 대응’

윤대헌 기자 / 2024-03-01 12:51:28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17일 온라인 발매 시범운영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정식운영 대비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시범운영 점검단’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진행된 이번 회의는 유한범 한국투명성기구 공동대표와 조윤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 등 외부 전문가 4명을 포함한 7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17일 렛츠런 파크 서울에서 열린 점검단 제2차 회의. [사진=한국마사회]

 

지난 1월 구성된 점검단은 온라인 발매의 시범운영 실적을 체크리스트로 점검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제언과 개선안을 제시하는 기구다.

 

점검단은 특히 이날 2차 회의에서 시범운영 개시 이후 온라인 경주영상 무단 송출과 신종 경마방 가맹점 모집 등 불법적 움직임이 우려됨에 따라 유사행위와 관련한 선제적 대응 필요성과 법적 조치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한국마사회는 관련 유사행위에 강력 대응하기 위해 공정관리처 산하에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유사행위 동향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하고, 관련법 위반 행위를 발견하는 즉시 사법조치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철 한국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 취지를 훼손할 수 있는 유사행위 행태가 포착됨에 따라 특별점검반을 가동 중에 있다”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단속을 강화해 국민을 불법경마로부터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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