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어린이 생태교육 프로그램 ‘이큐브스쿨’ 운영

윤대헌 기자 / 2024-03-25 12:42:45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에버랜드는 신학기를 맞아 인기 체험프로그램인 동·식물사랑단을 업그레이드한 ‘이큐브스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예비초등생부터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큐브스쿨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즐겁게 체험하며 심도있게 탐구하고, 이를 통해 키운 통찰력으로 어린이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에버랜드가 기존 체험프로그램인 동·식물사랑단을 업그레이드한 ‘이큐브스쿨’을 운영한다. [사진=에버랜드]

 

이를 위해 미국 에듀테크 기업인 원더랜드 에듀케이션의 한국법인과 공공기관의 생태·환경 교육을 함께하는 한국환경교육연구소 등이 참여해 개발됐다. 

 

기존 동·식물 사랑단 프로그램과 달리 이큐브스쿨은 생명 존중 정신은 계승하면서 동·식물을 함께 체험하며 스토리텔링을 통한 몰입 상황을 만들어 기초탐구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00년 뒤 미래 생명과학자들에게 보내는 비밀 탐사 노트’를 콘셉트로 에버랜드의 동·식물을 연구한 기록을 미래에 전달한다는 스토리를 담아 자연스럽게 과학적 사고와 주변 생물에 대한 애정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 에버랜드 측의 설명이다.

 

에버랜드는 교육 과정에서 기록한 포트폴리오를 자신만의 생태도서가 될 수 있도록 E-북으로 제작해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큐브스쿨은 예비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큐브키즈와 초등학교 1~4학년을 위한 이큐브에코로 나우어 진행된다.

 

이큐브키즈는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매달 동·식물 각각 1개의 학습 주제로 총 20가지의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또 이큐브에코는 동물과 식물을 통합해 월별로 동식물 분류, 생물다양성과 공생 등 교과 과정에 포함된 생태의 8가지 핵심 개념을 다면적으로 배우는 융합 교육 과정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동·식물에 대해 좀더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이큐브스쿨을 개발했다”며 “이를 통해 자연을 보호하고 주변 생물들에 대한 사랑을 키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큐브스쿨은 오는 27일부터 선착순으로 회원을 모집하고, 활동기간은 4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참자가에게는 이큐브스쿨 전용 가방과 모자, 에버랜드 주토피아 동물원에서 발간한 동물그림책과 필통이 담긴 웰컴 키트를 증정하고, 에버랜드 정기권 30% 할인권 및 데니스 홍 UCLA 교수와 조선미 아주대 교수의 명사 특강 참석의 기회가 제공된다.

 

이큐브스쿨 가입과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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