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카자흐스탄에 신공장 착공…글로벌 생산 혁신기지 구축

윤대헌 기자 / 2023-10-12 11:32:18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KT&G는 지난 11일(현지시간) ‘글로벌 톱 티어’ 도약과 유라시아 생산혁신 거점 마련을 위해 카자흐스탄에 신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카자흐스탄 알마티주의 신공장 부지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백복인 KT&G 사장과 마랏 일로시조비치 알마티 주지사, 박내천 주알마티 총영사 등 7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T&G의 카자흐스탄 신공장 착공식. [사진=KT&G]

 

카자흐스탄 신공장은 유럽·CIS(독립국가연합) 등 유라시아 권역의 NGP(전자담배) 및 글로벌 CC(궐련담배) 해외 판매를 위한 ‘하이브리드형 생산기지’로 구축된다.

 

KT&G는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카자흐스탄을 유라시아 사업 성장의 교두보로 삼고 있다. KT&G는 앞서 지난 1월 카자흐스탄 판매 및 제조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 사업 기반 마련에 주력해 왔고,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생산부터 마케팅, 영업까지 직접 관리해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 및 수익성 제고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외 직접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오는 2027년 글로벌 매출 비중을 50% 이상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백복인 KT&G 사장은 “카자흐스탄 신공장은 유라시아 시장을 아우르는 글로벌 핵심 생산 허브로, 그룹 미래비전인 글로벌 톱 티어 실현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다”라며 “향후에도 글로벌 사업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 경제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초우량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T&G는 지난 9월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인니 동자바 주에 동남아시아 수출 전초기지인 신공장 건설에 대한 투자지원서를 제공받는 협약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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