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MLB 개막전 앞두고 ‘짝퉁’ 상품 집중 단속

강유식 기자 / 2024-02-22 11:25:57
위조상품 판매 도매업자 7명 불구속 입건

[하비엔뉴스 = 강유식 기자] 특허청이 오는 3월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LB(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2024시즌 개막경기’를 앞두고 이른바 ‘짝퉁’ 상품에 대한 단속 활동에 들어갔다.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지난 6·7일 서울 동대문·남대문 일대 의류전문 도매매장 7개소를 집중단속하고, MLB 관련 위조상품을 판매한 A씨 등 도매업자 7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위조상품 단속현장 및 압수물품. [사진=특허청]

 

상표경찰에 따르면, A씨 등 도매업자들은 동대문시장(2개소)이나 남대문시장(5개소)에 거점을 두고 MLB 관련 운동복과 양말 등의 위조상품을 전국으로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번 단속을 통해 LA다저스, 뉴욕양키즈 등 MLB의 6개 유명 구단 상표가 부착된 총 4만4341점(정품가액 1억5000만원 상당)의 위조상품을 압수조치했다.

 

박주연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과장은 “개막경기 시작 전에도 벌써 MLB 위조상품 유통이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야구팬들이 위조상품으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개막경기 때까지 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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