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포스코그룹 기술나눔’ 참가 기업 모집

강유식 기자 / 2024-04-22 11:12:24

[하비엔뉴스 = 강유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달 24일까지 ‘2024년도 산업통상자원부-포스코그룹 기술나눔’에 참여할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술나눔은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게 무상으로 이전해 주는 사업이다.

 

 2024년도 포스코그룹 주요 나눔기술.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올해 사업에서는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의 포스코그룹 6개 사가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에게 활용 가치가 높은 특허 261건을 선별해 무상 제공한다.

 

나눔대상으로 선정된 주요기술은 제철소의 세정설비에서 세정액 유출을 막아주는 ‘이중 가압식 실링장치’, 철판 절단 작업에 사용되는 나이프의 청소를 통해 작업성능을 개선하는 ‘사이드 트리머 나이프 청소장치’에 관한 특허 등이다.

 

포스코그룹은 앞서 지난 2017년부터 기술나눔에 참여해 지난해까지 352개 기업에 743건의 기술을 무상 이전한 바 있다.

 

신청 기업은 심의를 거쳐 선정되고, 포스코그룹은 내달 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민우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이번 나눔기술들이 철강제조 및 에너지 관련 공정·설비에 바로 적용될 수 있는 우수 기술들인 만큼 기업간 상생협력은 물론 이를 통해 관련 산업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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